롯데 자이언츠 노경은(2020년 연봉 2억원)이 복귀전을 치른답니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들도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답니다. 개막 4일째를 맞이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어버이날인 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난관을 딛고 뒤늦게 무관중 개막을 맞이했지만, 벌써부터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답니다.
노경은은 지난 2018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원 소속구단 롯데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계약에 이르지 못했답니다. 보상선수 규정에 발목을 잡혀 국내 이적이 쉽지 않았답니다. 메이저리그 도전 등 대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노경은은 한 해를 통째로 날렸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성민규 신임 단장은 노경은의 가치를 높이 평가, 그와 FA 계약을 체결했답니다. 또 다른 선발 요원 장시환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취약 포지션인 포수 지성준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노경은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날 노경은은 지난 2018년 10월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무려 575일만에 1군 마운드를 밟습니다. KT 위즈와 개막 3연전을 쓸어담은 롯데랍니다 노경은이 팀의 4연승 도전에도 선봉에 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