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빌리지' 멤버들이 양양 마을의 주민이 됐답니다. 2020년 11월 3일 오후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땅만빌리지'에서는 소장 김병만부터 김구라, 윤두준이 마을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이날 효정은 "어릴 적부터 숲속 작은 집을 꿈꿨던 상황이다. 이런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이다"라고 내레이션 했답니다. 그가 소개한 마을은 강원도 양양이었답니다. 효정을 비롯해 김구라, 김병만, 윤두준, 유인영, 그리 또한 세컨하우스 짓기가 로망이었다고 입을 모았답니다. 몇 달 전, 김병만과 김구라는 동해바다에서 만났답니다.
양양군 빈 땅에는 철책선까지 있었답니다.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이었던 것입니다. 소장 김병만은 양양군에서 마을 건설 허가를 받았다고 알렸답니다. 김구라는 쉽지 않을 거라며 걱정했고, 김병만은 "우라나라에 없는 마을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답니다. 김병만은 주민 입주 한 달 전부터 마을을 만들었답니다.
마을회관부터 작업하며 열일했지만, 폭우가 쏟아졌답니다. 기상 악화에도 그는 굴하지 않고 "오늘 이거 다 하고 가야 해"라면서 마을 만들기에 몰두했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열일하던 김병만은 그러나 양양군청의 연락을 받고 철수해야 했답니다. 연이어 북상한 태풍으로 인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답니다.
며칠 뒤 현장을 다시 찾은 김병만은 충격에 휩싸였답니다. 마을이 물에 잠긴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저수지로 전락했답니다. 김병만은 "아니 무슨 마을이 밀물, 썰물이 있냐"라며 참담한 상황에 할 말을 잃었답니다. 긍정적으로 복구하려던 김병만은 결국 "망했습니다"라며 주저앉았답니다. 그럼에도 김병만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섰답니다. 주민 입주 나흘 전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차근차근 작업에 매진했답니다. 이후 입주 당일에 등장한 김구라, 윤두준은 "많이 지어놨다. 놀랐던 상황이다"라면서 태풍 때문에 힘들었겠다고 말했답니다. 김구라는 "아 진짜 대단한 것 같다"라며 김병만을 격려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