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전화위복 삶이 조명됐답니다. 2020년 11월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이름마저 우아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삶이 그려졌답니다.
이전에 샤를리즈 테론은 199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모와 살던 중 끝없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답니다. 이날 역시 아버지는 술에 취해 15살 된 딸 샤를리즈 테론에게 총을 세 차례 발사했답니다. 하지만 딸을 구하기 위해 샤를리즈 어머니가 남편에게 총을 쏴 살해했고 이후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답니다. 다행히 어머니는 정당방위가 인정돼 석방됐으나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만 했답닏.
이어 발레리나를 꿈꾸던 샤를리즈는 뉴욕의 발레학교에 입학했으나 발목 부상으로 인해 포기하게 됐습니다. 모델 활동을 시작한 샤를리즈는 녹록지않은 생활고를 견뎌야 했고 우연히 수표를 교환하러 간 은행에서 영화에 캐스팅하게 됐답니다.
당시에 영화 '일리언 3'에서 이름도 없이 비명을 지르는 단역으로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은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톰 행크스의 눈에 띄게 된답니다. 당시 톰 행크스는 영화 '댓 싱 유 두'를 준비 중이었고 샤를리즈에게 캐스팅 기회를 줬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오디션에서 지나친 긴장으로 모든 대사를 잊어버렸지만 톰 행크스는 이를 눈치채고 5분간 휴식시간을 제안했답니다. 이에 대해 샤를리즈는 2020년 골든글로브 시삭싱에서 "톰에겐 필요 없는 5분이었다. 그렇지만 저에겐 필요한 시간이었다"며 "공포에 질려 긴장한 채 땀을 흘리고 있다는 걸 알아채 줬던 마음이다"고 미담을 전했답니다. 이후 샤를리즈 테론은 인생작 '몬스터'를 만났답니다. 영화의 모델이 됐던 살인마 에일린 워노스처럼 변신하기 위해 체중을 약 20㎏ 증량하고 틀니를 장착과 아울러서, 눈썹까지 밀어버린 샤를리즈 테론은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한답니다.
지금 샤를리즈 테론은 입양한 두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답니다. 특히 첫째 아들 잭슨이 치마를 고집하자 "성적 선택권은 본인에게 정말로 있다"라며 아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