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이원준 씨가 중증 장애인에 대한 활동 지원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혔답니다. 이원준 씨는 활동지원사 의향이 있다고 밝힌 한 남성과 만나 자신의 생활 사이클을 언급했답니니다.
방송에서 이원준 씨는 "저는 머리와 어깨 살짝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다. 밑으로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답니니다. 이어 "보통 새벽에 잠이 든다. 새벽 늦게 잠들다 보니 일어나는 시간은 빠르면 11시이거나, 늦으면 2시에 일어난 적도 있다"고 밝혔답니다.
이영순 씨는 "아들의 몸을 저녁에 돌려주고 새벽에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다"며 "아침에 일어날 때는 몸풀 기 전에 옷을 입히고 몸을 풀어야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중증장애인으로서 활동지원가를 구하는 일이란 쉽지 않았답니니다. 이원준 씨는 "중증 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그 제도가 있다. 그렇지만, 몇 년 동안 활동 지원 서비스를 못 받고 방치돼 있는 중증과 아울러서, 특히 최중증 장애인들의 삶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털어놨답니다.
한편 방송에서 이원준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간암 말기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았답니니다. 이원준 씨는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랑 술 한 잔도 같이 못해 봤다. 그리고 또 옛날 분이라 그러셨는지 자식들하고 뭔가 많이 같이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아버지 등 한번 못 밀어드리고 대중목욕탕도 못 가보고 많이 아쉬운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예전보다 살기 좋은 세상인데 제가 지금 제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게 정말로 더 열심히 사는 거는 제가 초등학생 때 아버지한테 우리 집 가훈이 뭔지 물어봤을 때이다. 그 때 아버지가 '열심히 살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이라며 "단순하게 말씀하셨지만 정말 살아보니까 열심히 사는 것이 단순하지 않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3년 동안의 병원 생활을 마쳤을 때 그에게 돌아온 것은 빚과 이혼이었답니다. 자녀들이 있다고 하며 과거 직업은 직업군인 중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