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1월 23일(현지시간) 사망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인 오라 미디어는 이날 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답니다.



오라 미디어는 성명에서 "오늘 아침 87세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공동 창업자와 아울러서 사회자이며 친구인 래리 킹의 죽음을 알리는 상황이다"며 킹은 63년간 라디오, TV 및 디지털 미디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답니다. 회사 측은 사망 원인 사인은 코로나라고 전했답니다.
이전에 CNN은 킹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1주일 넘게 입원해 있다고 전했었답니다. 킹은 오랫동안 미 전역에 송출된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활약했던 상황이며, 특히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명성을 얻었답니다.
그는 25년 동안 CNN 토크쇼에서 정치 지도자,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까지 다양한 인물을 만났답니다. 무려 6천여편을 촬영한 뒤 2010년 은퇴했답니다. 킹은 무려 5만명을 인터뷰했답니다. 참고로 공격적이지 않은 그의 인터뷰 스타일은 출연자의 긴장을 풀어줬으며, 청중과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AP는 평가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