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카오 등에 따르면 김 의장 아들 김상빈(나이는 28세) 씨와 딸 김예빈(26) 씨는 지난해부터 김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 중이랍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지난 2020년에 공시 기준으로 김 의장의 남동생 김화영(52) 씨가 대표이사랍니다. 김 의장 부인 형미선 씨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답니다. 김범수 의장 최측근 예닐곱 명 외에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2018년에는 15억원, 2019년에는 14억원을 급여로 지출했답니다.
아울러 케이큐브홀딩스는 지금 카카오 지분 11.2프로를 가진 회사입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3.7프로와 케이큐브홀딩스 지분 100프로를 갖고 있어, 사실상 카카오 지분 25프로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답니다.
카카오는 케이큐브홀딩스가 김 의장 개인 회사고 카카오에는 주주일 뿐이라는 입장인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케이큐브홀딩스가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 성격이라고 본답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투자 및 경영 컨설팅 회사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인 기업 활동을 보인 바는 없답니다.
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아들·딸을 케이큐브홀딩스에 취직시키고 개인 회사 구조를 정리하는 등의 행보를 종합했을 때 김 의장이 ‘카카오 승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답니다. 김범수 의장은 근래 자신이 가진 카카오 주식을 아내 형미선 씨와 자녀 상빈·예빈 씨에게 6만주씩(26억원 상당) 증여했던 바가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