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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기록 홈런 통산 성적 경기중계 고향 프로필 연봉

개인이 가진 상징성과 아울러서, 쌓아올린 커리어를 떠나 당장의 기량만 따져도 ‘역대 최고’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답니다. ‘에이징 커브’ 이론을 비웃으며 여전히 미국 메이저리그(ML) 평균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준 추신수(39)가 KBO리그에서 남길 성적이 벌써부터 궁금하답니다.


신세계그룹은 2월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답니다. KBO리그 역대 최고연봉(종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25억 원) 신기록을 썼답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로서도 새로운 구단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추신수의 ML 커리어는 그야말로 찬란하답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신시내티 레즈~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16시즌 동안 1650경기를 뛰었답니다. 통산 성적도 타율 0.275, OPS(출루율+장타율) 0.824, 218홈런, 782타점에 달한답니다.

역대 KBO리그를 찾은 외국인타자들 중 ML 커리어가 뛰어난 이는 종종 있었답니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훌리오 프랑코가 대표적이랍니다. 프랑코는 KBO리그에 오기 전 1891경기에서 타율 0.301, 141홈런을 기록한 강타자입니다. 41세의 나이에도 KBO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타율 0.327, 22홈런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답니다.

추신수는 이보다 조금 더 젊고, 이보다 더 생산력이 높답니다. 당장 지난해 초단축 시즌에 부상 등이 겹쳤음에도 33경기에서 타율 0.236, wRC+ 97을 기록했답니다. 여전히 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ML 평균 수준의 타자가 기량을 유지한 채 KBO리그에 온 표본이 없기에 기대치도 무궁무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