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티팬티 차림으로 나타나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내부를 활보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답니다.
2021년 3월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7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자기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하고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상황이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답니다.
해당 경찰은 커피전문점 내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확인해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답니다. CCTV 영상에 찍힌 이 남성은 상의는 흰색 바람막이를 입고, 하의는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의 티팬티만 착용한 채 매장에 나타났답니다. 남성은 이 같은 복장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1~2층을 돌아다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이전에 지난 2019년 7월 충북 충주의 한 커피전문점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답니다. 지난 2019년 7월17일 오후 12시께 팬티만 입은 한 남성이 충주 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이 매장 손님들에게 포착됐으며, 해당 남성은 온라인에서 ‘충주 티팬티남’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답니다.
아울러 남성은 이틀 후인 19일에도 강원도 원주시내 한 커피전문점에서 같은 복장으로 나타났고, 5일 뒤 경찰에 입건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