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중대결심'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이 "국민들은 정말로 관심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답니다.
김 대변인은 2021년 4월 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박 후보 측에서 중대한 결심이 정말로 나올지'를 묻자 "나올지 안 나올지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며 "국민들은 지난 4년 정권의 무능과 위선 때문에 정 떨어진다고 말할 것 같은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백신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논란 등을 언급하며 "국정을 잘못 이끌었으면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며 "국민들이 중대결심으로 당신들의 책임 정치 구현하라고 심판할 거라 생각하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보통 중대결심이라고 하면 후보 사퇴를 이야기한다"며 "판이 불리해지니 못 견디겠다고 아예 판을 엎어버리겠다는 식이 아니면 저런 발언이 안 나올 거라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이어 "선거 내내 네거티브, 흑색선전하다가 이제 와선 마치 그만둘 듯 꺼내는 회심의 카드, 노이즈마케팅에 저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고 강조했답니다.
김 대변인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천만시민의 미래가 달린 선거인데 생태탕과 아울러서, 선글라스 등으로 언제까지 코미디로 만들 건지 여쭙고 싶다"고 강하게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