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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중국 국적 아내 쑤에치우 시앙 대사관 부부

서울 용산경찰서가 주한 벨기에대사 부인인 중국인 쑤에치우 시앙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21년 4월 16일 밝혔답니다. 언론은 외교관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면책특권 때문에 실제로 처벌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ㄷ바니다.


시민들은 시앙이 입국 후 태극권 등 중국문화를 홍보해온 사실에도 주목했답니다. 해당 경찰에 따르면, 시앙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시앙은 이 매장을 찾아 물건을 둘러보다 그냥 나갔답니다.

 

이후에 당시 시앙이 입은 옷이 매장에서 판매하던 옷과 흡사했답니다. 한 직원이 이를 보고 착각해서 시앙을 쫓아가 "매장 옷을 입고 물건값을 치르지 않고 나간 것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답니다. 시앙은 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는 생각에 자신을 쫓아온 직원과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의류매장 직원의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 측이 경찰에 신고한 뒤로도 시앙은 자신이 때린 직원에게 사과는커녕 연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일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랍니다.

 

한편, 이번에 물의를 빚은 시앙은 중국 태생이랍니다.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대사가 2018년 부임하자 같은 해 6월 입국했답니다. 2019년 3월 <주간여성>과 인터뷰에서 시앙은 "한국에 와서 태극권 전파 등 중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이다”이라고 밝혔답니다. 

참고로, 당시 그는 중국(청나라)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고 인터뷰에 응했답니다. 시앙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유엔 산하기관과 EU 환경 관련 부서에서 4년 동안 일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