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고액 출연료와 구두계약 및 정치편향 논란 등이 제기된 TBS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씨를 철통 방어하고 나섰답니다.
당권주자인 우원식 후보는 2021년 4월 25일 저녁 당원들과 함께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김어준씨의 출연료 의혹을 계속 부각하는 데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같은 수법의 언론인 탄압”이라고 비판했답니다.
그는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나마 진실을 이야기하는 언론이랍니다. 우리 당이 지켜주지 않으면 언론의 자유가 후퇴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답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별도 팀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했답니다.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김용민 최고위원 후보도 “기득권과 최전선에서 싸우는 게 바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싸워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김어준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과 싸우는 동지와의 연대인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그는 감사원이 최근 TBS를 방문한 것을 두고 “법사위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감사원에 자료요청을 많이 해놓았다”며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사안으로 본다”이라고 했답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다. 이에 다른 언론이 상업주의에 너무 빠져있는 것이 문제”라며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진정한 잘못”이라고 언급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