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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나이 키 넬리 코다자매 가족 언니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고진영(나이는 26세)이 1위인 넬리 코다(미국)에 대한 경쟁의식을 숨기지 않았답니다. 고진영은 2021년 8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천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답니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던 것입니다. 고진영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 코다는 이날 하루에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고 13언더파 129타, 단독 1위에 올랐답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 더블보기가 아니었더라면 고진영과 격차는 8타 차까지 벌어질 뻔했답니다. 코다가 더블보기를 한 18번 홀에서 고진영은 약 3.3m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살짝 오른쪽으로 비껴간 장면도 아쉬웠답니다. 고진영은 "아쉬운 것을 얘기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다"며 "오늘 그렇게 살짝 빗나가는 게 3, 4개 정도 나왔다. 그런데 그것만 들어갔어도 넬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답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고진영은 도쿄올림픽을 앞둔 올해 6월 말에 코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섰답니다. 고진영은 "넬리한테만큼은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며 "저보다 위에 있는 선수가 넬리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좀 더 있는 것 같은 것이다"고 넬리에 대한 경쟁심의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그는 "경기력이 80% 이상 올라왔던 것이다"며 "다만 흐름을 타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는데 그런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자체 진단했답니다.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등 다른 한국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퍼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고진영은 "퍼트 스피드가 약한 것이 정말로 문제"라며 "그린 스피드가 보기엔 빨라 보이는데 체감 스피드는 또 느려서 적응이 필요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참고로 넬리의 친언니인 제시카 코다도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