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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키 나이 연봉 기록 소속팀 포지션

2021년 8월 5일 열린 미국과 호주의 4강전은 듀란트가 왜 '암살자'라는 별명을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날 듀란트는 23점을 쏟아 부으며 미국의 97-78 승리를 이끌었답니다. 23점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이었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 미국은 호주의 외곽포 세례에 26-41, 15점 차까지 크게 뒤졌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미국이 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한 듯 보였답니다. 그렇지만 드림 팀은 역시 드림 팀이었답니다. 미국이 까먹었던 점수를 찾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답니다. 그 중심에는 듀란트가 있었답니다.

전반에 15점을 올리면서, 야투 감각을 예열했던 듀란트는 3쿼터 본격적으로 경기를 휘어잡기 시작했답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중거리슛으로 미국의 역전을 이끌었답니다. 이어 3쿼터 종료 6분 47초를 남기고 이날 첫 3점슛이 터졌답니다. 상대 수비수 닉 케이의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장기인 풀업 3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듀란트의 3점슛은 호주의 추격 흐름을 끊기에 충분했고, 이는 미국에 기세를 완전히 가져오는 한방이었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듀란트는 유기적인 패스게임을 주도하며 호주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답니다. 듀란트가 중심을 잡아주자, 미국은 날개단 듯 드림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답니다. 이후에도 듀란트의 득점은 계속됐습니다. 미국이 추격을 할 때나 점수차를 벌릴 때 듀란트의 득점이 있었답니다.

이날 듀란트는 그 어떤 선수보다 무서운 득점 병기이자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였답니다. 올림픽 4연패를 노리는 미국으로선 금메달까지 가는 여정에서 이날 호주 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듀란트는 자신이 왜 미국을 상징하는 선수이자 진정한 리더인지를 코트 위에서 직접 증명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