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 등장한 김은희 작가가 남편 장항준을 언급했답니다. 2021년 9월 5일 저녁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드라마 '싸인'과 아울러서, '시그널', '유령' 등으로 한국 장르물에 한 획을 그은 것은 물론 '킹덤'을 통해 월드클래스 작가 반열에 오른 '한국형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의 하루가 펼쳐졌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희는 멤버들을 만화방에 초대한 이유를 밝혔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만화방에서 쓰러진 적이 있는 것이다. 제가 시험 보고 10시쯤부터 만화방에 있었다. 아무것도 안 먹고 계속 보다가 쓰러진 것이다"라고 털어놨답니다.
이어서 그는 "당시 만화가게 아주머니가 지금은 통인시장에서 기름 떡볶이집을 하고 계시던 것이다. 그런데 바로 알아보시더라. 하지만 작가가 된 줄 모른다"라며 과거 일화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답니다.
김은희는 "그때 봤던 만화가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작가의 상상력을 키워준 건 자신이라고 하는데 맞는 것이냐"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김은희는 "조금의 여지는 있다. 술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