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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황금달걀 육지승 나이 어린이 초등학교 고향

지난 2021년 11월 9일 보도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초등학교 3학년 육지승(나이는 9세) 군은 지난 5월부터 ‘군것질과의 전쟁’에 돌입했답니다. 군것질할 용돈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맥반석 달걀을 기부하기로 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힘겨운 투쟁은 칠곡군청 이경국(33) 주무관의 이름으로 달걀 50판을 기부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답니다. 지승 군이 ‘군것질과의 전쟁’을 한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답니다. 지승 군은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용돈 50만원으로 맥반석 달걀을 구매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답니다.

이런 용돈은 그가 전자 게임기를 사기 위해 지난 3년간 군것질 등을 참아가며 차곡차곡 모아온 것이랍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전자 게임기를 사려했던 지승 군의 눈에 어려운 이웃이 들어왔답니다. 지승 군은 평소 아버지 육정근(45)씨의 영향을 받아 자원봉사에 참가해왔답니다.

‘전자 게임기’를 사려던 유혹이 있었던 것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 돈으로 맥반석 달걀을 구입했답니다. 이 달걀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들에게 전달됐답니다. 이런 사연을 접한 여러 사람들이 지승 군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은 양계인을 대표해 표창장과 상품권 20만원을 전달했답니다. 칠곡군 사회복지 공무원인 이경국 주무관은 지승 군이 사려 했던 게임기를 선물했답니다.

지승 군은 상품권으로 받은 20만원을 모두 기부했답니다. 이어 자신이 게임기를 받은 보답 차원에서 다시 40만원을 모으기로 했답니다. 평소 푸딩, 치킨, 아이스크림 등과 같은 군것질을 좋아하던 지승 군은 편의점으로 향하던 시선을 외면하고 발걸음을 끊었답니다. 또 문구점과 피시방 등 용돈 쓰기에 좋은 곳도 멀리했답니다. 군것질을 참다 한계에 이르면 ‘엄마아빠 찬스’를 요청해 군것질 거리를 해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