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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다시 한 번 정말로 태조 이성계를 맡은 소감을 밝혔답니다. 김영철은 2021년 1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전작인 '나의 나라'에서 태조 이성계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같은 역할을 맡은 소회를 전했답니다.


이날 김영철은 "'나의 나라'와 태종 이방원'은 기획 의도가 다른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이어 "배우 입장에서 대본에 충실했던 것 같다. 같은 이성계 역할이지만 임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방송을 보시면서 차이점을 찾아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의 나라' 이성계보다 '태종 이방원'의 이성계가 더 선이 굵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전했답니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에, 정말로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랍니다.


방송에서 주상욱은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을, 김영철은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 이성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박진희는 이방원의 아내인 원경왕후 민씨역을 맡아 극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랍니다.

여기에 선동혁이 여진족 출신의 장수이자 이성계의 의형제인 이지란으로 분했으며, 김명수와 조순창이 각각 이방원의 형제이자 이성계의 둘째 아들 이방과 넷째 아들 이방간으로 등장한답니다. 아울러, 김민기가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 충녕대군으로 분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답니다. 12월 1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