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이 누나는 지난 2020년 5월 18일 경에, 인터넷 검열감시법이 논란이 될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게시한 해명글에서 나온 선전 포스터랍니다. 방통위 블로그가 출처이죠.
하지만, 검열이 아니라는 방통위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2021년 12월 10일 경에 법 시행 전날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 검열 사태와 더불어서, 인터넷 커뮤니티 검열 사태가 일어나면서 여러 이미지·동영상 파일들이 사전 검열되기 시작하자 이 선전 포스터가 다시 주목받았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 시작된 논란을 국민에게 해명할 목적으로 행정부가 내놓은 글이 국민에 대한 경고문마냥 만들어졌던 것인데, 마치 국민을 상대로 아이를 야단치는 듯한 여자 캐릭터의 표정에 말끝에는 느낌표까지 붙여진 게 압권이랍니다. 아울러, 여러 의미에서 불타올랐으며 이러한 포스터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답니다.
점눈의 그림체는 GS25 남성혐오 논란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런 그림체에 혐오감을 가지는 네티즌이 많았답니다. 심지어 해당 삽화는 국민을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가 묻어나는 불쾌한 표정까지 더해져 논란을 더했답니다. 선전 포스터임에도 등장하는 캐릭터가 냉소적인 표정을 짓는 등 매우 이례적인 모습인데다가, 아울러 특유의 플랫 디자인으로 합성도 쉬워서 다양하게 2차 창작되고 있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