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캠프는 무려 300명에 육박하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진 상태랍니다. 2021년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한 뒤 한동안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둔 소규모 캠프를 꾸렸던 그는 7월 말 입당 이후 전·현직 의원들을 대거 영입하는 방향으로 바꿨답니다.
캠프의 실질적 좌장은 윤 후보의 친구이자 같은 검사 출신으로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이랍니다. 종합상황실장이던 장제원 의원이 아들 논란으로 캠프를 떠난 뒤에는 총괄부실장인 윤한홍 의원의 움직임도 커졌답니다. 국회 부의장이자 충청 연고로 묶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5선)은 주요 고비마다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답니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만 100명에 달한답니다.
2021년 11월 중순을 기준으로 캠프는 공동선대위원장만 6명에 이른답니다. 주호영 김태호 박진 하태경 의원,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그룹을 아우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