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가수 홍민(나이는 75세)이 힘겹게 버텨왔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홍민이 출연했는데, 홍민은 김도향을 만났답니다. 김도향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홍민은 1970년대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답니다. 그의 인기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김도향은 "어떤 공연장에서 봤던 것인데, 여학생들이 한 100명쯤 쫓아가더라. 홍민 씨가 나오는 곳으로"라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김도향은 이어 "연예인 좋아한다고 해도 정말로 쫓아다니는 걸 쑥스러워할 때"라면서 "그런데도 100여 명이 쫓아오던 것이다. 홍민 씨가 오빠부대를 제일 많이 거느렸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홍민은 "그 뒤에 갑자기 이장희 씨가 '그건 너' 부르는 바람에 저는 인기가 뒤로 갔던 것이다. 또 바뀌는 거다. 그때는 차곡차곡 돌아가면서 인기가 바뀌었던 상황이다"고 손사래를 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