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답니다. 이도현은 2021년 12월 31일 열린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어제 친구들과 그런 얘기를 했던 것이다. 제가 '시상식 가는데 후보에 있다. 시상식 때마다 말을 못 해서 써갈까' 했던 것인데 가서 그 느낌 그대로 하라고 하더라. 그 친구들에게 굉장히 욕하고 싶다. 후회되는 순간인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이어 "이민정 선배님이 최우수상을 최고의 연기를 한 분께 수상한다고 했는데, 정말로 제가 최고의 연기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욕심도 많다. 그렇게 바라봐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답니다.
이도현은 1980년 5월의 아픔을 그린 '오월의 청춘'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답니다. 이도현은 "그 당시 역사를 다룬 작품이다보니 섬세하게 작업을 해야 했던 것이다. 그 시대에 산 분들과 지금 살아 계신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생각들로 하여금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그게 잘 전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