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나이는 78세)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답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50)는 수상에 실패했답니다.
오영수는 2022년 1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 TV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아울러서 마크 듀플래스, '석세션'의 키어런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차지했ㄷ바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영화화 TV쇼를 함께 다루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한국인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와 이정재가 최초인데, 수상도 처음이랍니다. 이전에 한국계 미국인인 샌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수상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 배우가 연기상을 받은 적은 없었답니다
오영수는 지난 2021년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특히 배우 이정재와 선보인 이른바 '깐부 연기'는 지난해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그가 극중에선 선보인 "이러다 정말로 다 죽어" "우리 진정한 깐부 맞지?" 등 대사는 지난해 최고 유행어로 꼽힌답니다.
참고로 이정재는 TV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상을 받지 못했답니다. 남우주연상은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