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과 중국정부와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2022년 1월 12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는 판빙빙 실종 사건이 재조명됐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의 갑작스런 잠적과 고위층을 상대로 미투 폭로를 한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정말로 모습을 감춘 배경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판빙빙의 실종 사건이 다시 눈길을 끈답니다.
판빙빙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과 아울러서, 할리우드 영화 출연, 알려진 재산만 한화로 1조 1천억 원에 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배우랍니다. 당시 판빙빙은 갑자기 사라졌는데 얼마 후 중국 정부는 탈세 혐의로 판빙빙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그렇지만 인기 절정에 있던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실종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충격을 받았답니다
판빙빙이 사라지고 수감설, 망명설, 사망설 등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이 끊임없이 퍼져나갔답니다. 판빙빙의 동생의 오열, 판빙빙 약혼자가 반지를 뺀 모습, 판빙빙의 소속사 사무실 정리 등으로 네티즌들은 판빙빙이 거의 사망했다고 생각했답니다. 이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판빙빙은 지난 3일 중국 세무총국의 공식 발표와 함께 탈세 혐의를 인정하였으며, 7일 1400억대 세금 및 벌금을 완납한 후 지난 19일 어머니와 함께 소속사로 가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답니다.
그러던 중 판빙빙은 실종 4개월 만에 정말로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그렇지만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내도 대중들은 실종에 대해 의혹을 품고 있는데 그 중에서 판빙빙의 실종이 중국 고위층의 권력투쟁과 관련된 정치 스캔들이라는 음모론이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러한 음모론에 힘이 실리는 건 판빙빙이 사라졌던 4개월 사이 공교롭게도 중국 대기업 회장과 고위 공무원들이 잇따라 실종되거나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