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22년 1월 28일 오후에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재보선 무공천을 결정한 대구 중·남구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하기로 한 데 대해 "무공천을 가장한 공천인 것이다"이라고 맹비난했답니다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오후 경에 논평을 내고 "무공천 결정을 한 지 2시간도 안 돼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소속 위장 출마를 선언했던 것이다"며 "당 지도부인 김 최고위원이 당의 결정을 뒤엎은 것도 황당한 것이지만, 충분히 예견됐다는 점에서 무공천을 가장한 공천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지적했다니다.
박 대변인은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이 '공당으로서 정말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힌 지 2시간 만에 국민의 뒤통수를 후려쳤던 것이다"며 "김 최고위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에, 당선된 후 복당하겠다는 얘기를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밝히니 정말 뻔뻔하다"고 쏘아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