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에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최초 발생한 산불은 밤에 북쪽인 강원 삼척으로 확산했다가 이날 바람 방향이 바뀌어 다시 남쪽으로 확산되고 있답니다. 특히나도, 울진군의 산불이 5일 울진 읍내로 번지면서 주택가에선 정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답니다.
울진·삼척시의 산불의 불길이 기존 산불 영향구역을 벗어난 남쪽인 울진읍과 아울러서, 죽변면으로 번지면서 주택 153채 등 시설물 206곳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답니다. 특히나도, 울진읍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인근까지 불길이 번져 이를 막기 위한 소방·산림 당국의 치열한 진화작업이 펼쳐지기도 했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산불 남하 저지와 함께 원전, 가스저장소, 송전설비, 소광리 금강 소나무숲 등 보호에도 인력과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울진에는 여전히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부는데다 연기가 짙게 끼면서 불이 난 지점의 헬기 접근도 쉽지 않은 상황이랍니다. 산림청은 강릉 등 타지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나면서 헬기 분산에 의한 진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앞으로 상황을 봐가며 추가로 울진에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랍니다. 지금 헬기 46대가 울진과 삼척 등에 투입돼 진화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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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과 삼척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 피해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울진 7941ha와 삼척 630ha 등 총 8571ha이랍니다. 참고로, 울진 산불이 5일 울진읍내로 번지면서 주택에서 정전이 생겨나고 있답니다.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울진읍 연지리 주택 521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이날 울진읍으로 남하해 번지면서 전기 선로까지 덮쳤기 때문이랍니다. 지금 전 직원들이 현장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있지만 산불이 거세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