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3월 방송에서 가수 김국환이 '타타타'의 히트 이후 수입이 40여 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답니다. 당시에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히트곡 '타타타'로 유명한 김국환이 출연한 뒤에, 젊은 시절 자신을 돌봐준 하숙집 아주머니를 찾아 나섰답니다.
김국환은 1948년생으로 나이는 74세였는데, 그는 지난 1969년 김희갑 악단의 단원으로 데뷔해 '타타타'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와 더불어서,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답니다. 아울러 1992년 '타타타'로 서태지와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신승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국환은 "후배들하고 쌍벽을 이룰 수 없겠던 것이겠지만 워낙 '타타타'가 인기를 얻는 바람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김국환은 레코드회사 사장의 소개로 작곡가 김희갑을 만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22세 나이에 김희갑 악단 단원으로 데뷔했답니다. 그는 지난 1977년 레코드회사의 솔로 데뷔 제안을 받고 악단을 나왔답니다. 김국환은 당시에 대해 "그때부터 행복 끝이며, 고생 시작"이라며 "그 후에 15년 만에 김희갑 선생님을 다시 만나서 '타타타'가 나오게 됐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