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 경상도 n번방 얼굴 사진 학교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서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운영자 '갓갓'이 붙잡히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 사건 주범은 모두 검거됐답니다. 갓갓의 나이는 24세이며 신상공개는 추후에 결정이 된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4살 A 씨를 닉네임 '갓갓'으로 특정해 5월 9일 소환 조사하던 중 자백을 받고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답니다.
'갓갓'이 운영한 'n번방'은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 착취물 공유방의 시초격이랍니다. '갓갓'은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이를 통틀어 'n번방'이라고 부른답니니다. 가장 악랄한 방식으로 운영됐다는 '박사방'은 그 연장 선상에서 만들어졌답니니다. 'n번방'은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범죄 사건을 통칭하기도 한답니다.
'n번방'을 만든 '갓갓'과 '박사방'을 운영한 '박사' 24살 조주빈(구속), 또 다른 공유방 '고담방' 운영자 '와치맨' 38살 전 모(구속) 씨는 텔레그램 성범죄 3대 주범으로 불렸답니다. 경찰은 조주빈의 공범 격인 '부따' 18살 강훈(구속), '이기야' 19살 이원호(구속)도 붙잡았답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 다른 공범으로 알려진 '사마귀'의 경우 실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조주빈과 면담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 성범죄 사건에 대한 국민 분노가 들끓자 조주빈의 신상을 공개한 지 하루 뒤인 2020년 3월 25일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출범했답니다. 그렇지만 유독 '갓갓' 수사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답니다. 경찰청으로부터 '갓갓' 수사를 배당받은 경북청은 일찌감치 '갓갓'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특정해 추적했답니다. 그렇지만 차명·도명 등이 많은 인터넷 공간의 특성상 해당 IP가 실제 범인의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