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부인 아들 아내 이정심 나이 빚
사람이 좋다' 송대관이 그간 쉽지 않았던 인생사를 회고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출연했답니다. 송대관은 지난 2013년 부동산 투자 실패로 분양 사기 사건에 휘말렸답니다. 이후 2015년 송대관은 무혐의를 받게 됐지만, 이미 명예와 재산 모두 잃고 만 상태였답니다.
송대관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디 떠나버리고 싶고 사람도 기피하게 됐다. 내 인생의 기복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잘 나가다가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다시 정리하고 올라서려고 하면 한 10년 지나면 또 바닥으로 떨어지고"라고 밝혔답니다.
송대관은 큰 풍파에도 좌절하지 않았답니다. 월세살이를 전전하면서도, 기어코 빚 160억 원을 갚았답니다. 송대관은 "좌절하지 않고 또 도전하고 또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한다. 그런데 운은 좋다 시작하면 히트곡이 나온다. 그게 뭐냐면 국민과 팬이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시고 지켜주신 거다"라고 말했답니다. 송대관은 소송 직후 KBS, MBC 등에서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답니다. 2016년 초 출연 정지가 풀리면서 지상파로 복귀했으나, 그토록 아들의 방송 출연을 바라던 어머니는 이미 떠난 뒤였답니다.
송대관은 "(모친이) 매주 TV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아들이 나오니까 그걸 보는 재미로 사시는 거다"고 말했던 것이다. 이어 "오늘 밤만 자고 나면 우리 어머니가 아들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좋아하실까 기대를 했는데 전날 밤에 주무시다가 이 세상을 떠났다"고 통탄의 심정을 드러냈답니다. 그러면서 "참 기가 막힌다. 하루만 아니 몇 시간만 있어도 내 얼굴 당신이 보고 싶었던 가요무대를 볼 수 있는데 그걸 못 보고 떠났다. 이게 지금도 가슴이 터지고 원통하다"라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