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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회장 이병철 가계도 아버지 자녀 나이 고향,이인희 이숙희 이명희 이맹희

78734 2020. 10. 25. 11:24

이병철은 지난 1910년 2월 12일경에 경상남도 의령에서 아버지 이찬우와 어머니 권재림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답니다. 본관은 경주로 16대조 계번(桂蕃)이 입향조로써 경남 의령에 정착하여 주지로 삼으면서 의령과 아울러서, 진주에 뿌리를 내렸답니다.

아버지 부친은 지역의 지주로 만족하지 않고 시골에서 큰 농사를 지으면서도 한성을 오고가며 독립협회와 기독교청년회에도 참여하였으며 한성에서 이승만을 만나 서로 친분을 쌓았답니다. 어려서 할아버지 문산 이홍석이 세운 서당인 문산정(文山亭)에서 천자문과 아울러서, 사서삼경, 논어(論語) 등을 배웠답니다. 1919년 경에는 한학 수학을 인정받아 진주군 지수면에 있는 지수공립보통학교 3학년에 편입했답니다.

지난 1920년에 11살에 지수공립보통학교 4학년 당시 어머니의 친정이 있는 경성의 수송공립보통학교로 전학을 갔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심한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경성 지역 학생들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곧 학교 생활에 적응하였으며, 중동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학습진도가 올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답니다. 이후 1926년에 박팽년의 후손인 박기동의 4녀 박두을과 고향에서 결혼하였답니다. 자서전인 《호암자전》에서는 1929년에 결혼하였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1926년에 결혼하였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상경하여 다시 학교에 다니며 학업에 열중하다 4학년 1학기 무렵 일본 유학을 결심한답니다. 이병철은 부모한테서 자신의 일본 유학에 대해 반대받았으나 옆 동네에 살던 효성그룹의 창업주인 조홍제를 찾아가 사정했답니다. 일본 유학 경비 500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조홍제가 흔쾌히 수락, 조홍제의 도움으로 그와 함께 일본에 유학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