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감독은 조성희)가 2021년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수차례 개봉 연기 끝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 시청자들과 만나는 '승리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답니다.
한국 영화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로 알려진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늑대소년'(2012)과 더불어서,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2016)을 통해 독특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아 온 조성희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 등이 뭉쳐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답니다.
지난 2019년 7월 경에 크랭크인 해 11월 촬영을 마친 '승리호'는 원래 지난 해 여름 개봉을 목표로 준비를 이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계속되며 9월로 개봉을 연기했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며, 겨울로 한 차례 더 개봉 시기를 늦췄답니다.
계속된 개봉 연기 끝에 결국 '승리호'는 11월 31개 언어 자막으로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넷플릭스행을 공식화했답니다.
무려 24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약 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었던 대작인 '승리호'가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겨 공개를 결정했다는 것은 영화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