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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v 러시아 백신 한국 생산업체 이름 위탁 국내 개발

78734 2021. 2. 8. 17:32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알려진 ‘스푸트니크 V’가 학계 인증이라는 정공법으로 그간 받았던 의심의 눈초리를 떨쳐내기 시작한 상황에서, 한국코러스가 국내 기업 중에서는 독점적으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한국코러스에서는 지금 연간 1억5000만 도즈 규모의 생산계약을 맺었고, 러시아 측의 추가 물량 요청에 따라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랍니다. 다만 스푸트니크 V의 국내 유통 여부에 대해서는 자사의 권한 밖이라면서 선을 그었답니다.

 

이에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 연구팀은 러시아 국부 직접투자펀드(RDIF)의 투자를 받아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임상3상 중간결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2021년 2월 2일자에 발표했답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는 약 91.6%의 예방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이는 기존 백신들을 상회하는 수준이랍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 2020년 8월 11일 러시아 보건부에 등록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중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으로 이름을 올렸답니다. 그렇지만 임상2상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사용을 승인한 데다, 승인 시점 당시 임상3상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던 까닭에 전 세계적으로 백신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답니다.

스푸트니크 V는 이 문제를 정공법으로 돌파했답니다. 권위 있는 학술지를 통한 데이터 공개로 의혹을 정면 돌파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과학 분야 학술지의 권위를 확인할 때는 과학인용색인(SCI) 포함 여부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IF)를 확인한답니다. 일반적으로 SCI 확장판(SCIE)에 포함돼 있거나, IF가 5 이상을 기록할 경우 해당 학술지의 권위를 인정한답니다. 랜싯의 경우 지난해 기준 SCIE에 등재돼 있고, IF도 60.392를 기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