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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고향 프로필 유엔사무총장 학력 나이 재단

78734 2021. 3. 22. 12:39

 신장 위구르족 등 인권을 탄압하는 중국의 대처에 맞서기 위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답니다.


이들은 베이징 올림픽 후원사와 반기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 이름을 거론하며 압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독재정부가 들어선 국가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선례를 고려하면 이 같은 압박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답니다.

2021년 3월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세계위구르의회, 미국티베트위원회, 중국민주당 등 180여개 인권단체와 비정부기구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명단 공개를 통한 망신 주기(name and shame)'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답니다.

이들은 신장, 티베트, 홍콩에서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중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에 기초한 평화 사회를 만드는 올림픽 헌장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개최를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에어비앤비 같은 올림픽 후원사와 전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며 압박을 가하고 있답니다. IOC가 중국 올림픽 보이콧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줌레타이 아르킨 세계위구르의회 매니저는 지난해 후안 안토니아 사마란치 주니어 등 IOC 의원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중국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지만 이들이 일축했다고 주장했답니다. 아르킨은 "IOC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여서 매우 실망하고 좌절했던 것이다"며 "소셜 미디어 등에서 (관련자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망신을 주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