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뛰고 있는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누누 산투 전 울버햄턴 원더러스 감독(나이는 47세)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답니다.
토트넘은 2021년 7월 1일에 누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답니다. 지난 4월19일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74일 만이랍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30일까지랍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알려진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스페인)와 포르투(포르투갈) 등을 이끌었으며, 2017~2018시즌 울버햄턴의 사령탑을 맡아 올해 5월까지 지휘했답니다. 부임 첫해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속해 있던 울버햄턴을 1위로 이끌며 EPL 승격을 이뤄냈답니다.
지난 2019~20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았답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로 영광이다. 토트넘이 바라는 꿈을 같이 이루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 곧바로 프리시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지난 20~21 도중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으며, 시즌 종료와 함께 새 감독 선임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었던 바가 있답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지휘봉을 잡았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아울러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이 여러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