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보도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서 활동하는 '와디드' 김배인이 올 나이츠를 떠난답니다. 김배인은 과거에 자신의 SNS에 게시한 장문의 글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답니다.
김배인은 "이미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우리는 경기 내외로 많은 문제가 있었고 이렇게 끝나게 될 줄은 몰랐던 거입니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답니다. 이어서 "이번 주가 정말로 시작되기 전 팀을 떠날 생각이었던 것이다. 떠나려고 하는 이유는 정말로 많이 있는 것이지만 그중에 뒤에서 나에 대해 안 좋은 말들을 하는 것을 듣게 됐고 기분이 굉장히 나쁜 마음이다"라며 팀을 떠나는 이유를 말했답니다.
김배인은 2021 시즌이 시작되기 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꿈을 안고 LLA로 향했답니다. 이후에 상반기 시즌을 마친 뒤 휴식 차 잠시 한국에 들어왔던 김배인은 지난 5월 데일리e스포츠와 가졌던 인터뷰를 통해 팀 내 사고가 많았고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우리가 좋은 선수들은 아니어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고 말하면서 글을 이어간 김배인은 "그렇지만 나에 관한 안 좋은 말들을 들은 뒤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경기에 집중도 안 되고 등과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해 너무 슬펐던 마음이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답니다.
한편, 올 나이츠는 현재 1승 3패로 개막전서 만난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를 잡은 뒤 3연패를 기록 중이랍니다. 특히나도 지난 28일 펼쳐진 레인보우7과의 경기에서는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과 태도를 보여줬답니다.